중동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기반 시설 파손과 인플레이션 위험이 달러화 강세를 견인합니다
4월 달러/원 환율은 1,500~1,560원의 높은 수준에서 고공행진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금리스왑(IRS) 금리는 전쟁 리스크에 따른 물가 자극으로 인해 우상향 흐름이 유효합니다.
달러/원 환율, 전쟁 후유증 속 1,500원대 상시화
신한은행 S&T센터는 4월 달러/원 환율 예상 범위를 1,500~1,560원으로 제시하며 환율 고공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3월 말 종가가 1,520원을 돌파한 가운데, 시장은 전쟁의 출구를 찾는 과정이 매우 험난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미 파손된 걸프 지역의 에너지 기반 시설 복구에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세계 경제에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작용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중재자로 세우기 전 스스로 출구를 선언할 가능성(5월 미·중 정상회담 이전)이 제기되나, 4월 중에는 지상군 투입 임박 등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엔화 약세와 유로화 하락 압력 일본과 유럽 역시 중동발 에너지
쇼크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입니다. 각 통화별 세부 전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달러/엔: 나쁜 금리 상승과 하락 제한 일본 금리가 상승 추세에 있으나, 이는 공급 측면의 인플레이션 압력에 밀려 올라가는 '나쁜 금리 상승'의 성격이 짙습니다. 4월 말 예정된 일본은행(BOJ) 회의에서 금리 인상이 단행될지 미지수인 가운데, 엔화의 하락은 제한된 채 158~162엔 범위에서 추가 상승에 무게가 실립니다.
2. 유로/달러: 에너지 안보 취약성 부각 유럽은 에너지 안보에 특히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ECB(유럽중앙은행)가 매파적 시각을 드러내고 있으나, 전쟁 후유증과 공급망 정상화 지연으로 인해 의미 있는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4월 예상 범위는 1.13~1.16달러입니다.
구분 | 3월 실제 범위 | 4월 예상 범위 | 전망 요약 |
|---|---|---|---|
달러/원 | 1,455~1,529 | 1,500~1,560 | 환율 고공행진 지속 |
달러/엔 | 155.6~160.5 | 158~162 | 추가 상승 가능성 우세 |
유로/달러 | 1.141~1.179 | 1.131~1.161 | 추가 하락 가능성 |
엔/원(100엔) | 919~954 | 920~975 | 박스권 상단 정체 |
스왑시장: WGBI 편입 효과 vs 전쟁 리스크의 대결
금리스왑(IRS) 시장은 중동 전쟁 리스크 완화 전까지 우상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3년물 IRS 금리 예상 범위는 3.55~3.85%입니다.
✍🏻호재 요인: 4월부터 한국 국채가 WGBI(세계국채지수)에 편입되면서 외국인의 국채 매수세가 유입되어 금리 상단을 일부 제한할 수 있습니다.
✍🏻악재 요인: 전쟁 장기화로 인한 유가 급등과 매파적인 연준(Fed)의 태도는 금리 상승 압력을 지속적으로 가하는 요인입니다.
외환스왑(FX스왑)은 분기 말 달러 잉여 이슈가 해소되고 내외 금리차 확대 영향으로 오퍼(Offer) 우위의 눌리는 흐름이 예상됩니다. 1년물 Mid 기준 -1,600~-1,300전 수준에서 거래될 전망입니다.
전쟁 3단계 진입, 변동성 관리가 핵심인 4월 2026년 4월 금융시장은 전쟁의 충격이 물가와 금리로 전이되는 '3단계 국면'에 머물러 있습니다.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목격했던 달러/원 환율 급등과 금리 인상의 어둠의 그림자가 다시 드리우고 있습니다. 투자자와 기업은 달러화의 고공행진이 일시적 현상이 아닌, 파괴된 공급망 복구까지 이어질 장기적 추세임을 인지해야 합니다. 특히 WGBI 편입이라는 국내 호재와 중동 전쟁이라는 글로벌 악재가 충돌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정교한 환리스크 관리와 금리 변동성 대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