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 이자(세전)는 '원금 × 연 금리 × 예치 기간'으로 계산합니다.
단리는 원금에만 이자가 붙고, 복리는 원금과 이자를 합한 금액에 다시 이자가 붙습니다.
1,000만 원을 연 3%로 3년 맡기면 단리 이자는 90만 원, 연 복리 이자는 92만 7,270원입니다.
예금 이자는 공식 하나만 알면 누구나 계산할 수 있습니다. 바로 '원금 × 연 금리 × 예치 기간'인데요.
여기에 이자가 붙는 방식, 단리와 복리의 차이만 이해하면, 가입 전에 만기 수령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자 계산의 기본 공식부터 단리·복리 계산법,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의 만기 수령액 구하는 방법까지 예시와 함께 하나씩 정리했습니다.
🧮이자 계산의 기본 공식 : 원금 × 연 금리 × 기간
예금 이자를 계산하려면 세 가지만 알면 됩니다. 은행에 맡기는 돈인 원금, 이자가 붙는 비율인 금리*, 그리고 돈을 맡기는 기간을 알아야 하죠.
* 금리 : 맡긴 돈에 이자가 얼마의 비율로 붙는지 나타낸 숫자입니다. 보통 1년 기준(연 금리)으로 표시합니다.
⭕ 이자(세전) = 원금 × 연 금리 × 예치 기간(개월 수 ÷ 12)
예를 들어 계산해 보겠습니다. .
1,000만 원을 연 3.0%로 12개월 맡기면 : 1,000만 원 × 0.03 × 12/12 = 이자 30만 원
1,000만 원을 연 3.0%로 6개월 맡기면 : 1,000만 원 × 0.03 × 6/12 = 이자 15만 원
핵심은 금리가 연 기준이라는 점입니다. 6개월만 맡기면 연 금리의 절반만큼만 이자가 붙죠. 참고로 위 금액은 모두 세금을 떼기 전인 세전 이자입니다. 실제로 이자를 계산할 때는, 이자소득세를 뗀 세후 금액이 통장에 들어온다는 점은 유의하면 좋습니다.
✅ 단리와 복리, 이자가 붙는 대상이 다르다
금리 숫자가 같더라도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 즉 단리냐 복리냐에 따라 만기 수령액은 크게 달라집니다.
단리는 원금에만 이자가 붙는 방식이고, 복리는 원금과 이미 받은 이자를 합한 금액에 다시 이자가 붙는 방식이죠.
계속해서 생겨나는 이자에도 이자가 붙는지 여부가 중요한 차이점입니다.
⭕ 단리 계산법 : 원금에만 붙는 이자
단리 만기 수령액 = 원금 × (1 + 연 금리 × 기간)
1,000만 원을 연 3.0% 단리로 3년 맡기면 이렇게 계산합니다.
1,000만 원 × (1 + 0.03 × 3) = 1,090만 원
매년 30만 원씩, 3년간 이자 90만 원이 붙습니다
시중 정기예금은 대부분 단리 방식입니다. 그래서 위 공식만 알아도 웬만한 예금의 만기 수령액은 직접 계산할 수 있죠.
⭕ 복리 계산법 : 이자에도 다시 붙는 이자
복리 만기 수령액 = 원금 × (1 + 연 금리)ⁿ (n = 기간, 연 단위)
같은 조건으로 1,000만 원을 연 3.0% 연 복리로 3년 맡기면 이렇게 계산합니다.
1년 후: 1,000만 원 × 1.03 = 1,030만 원
2년 후: 1,030만 원 × 1.03 = 1,060만 9,000원
3년 후: 1,060만 9,000원 × 1.03 = 약 1,092만 7,270원
3년간 이자는 92만 7,270원으로, 단리보다 2만 7,270원 많은 것이죠.
저축 기간 | 단리 이자 | 연 복리 이자 | 차이 |
|---|---|---|---|
3년 | 90만 원 | 92만 7,270원 | 2만 7,270원 |
10년 | 300만 원 | 약 343만 9,160원 | 약 43만 9,160원 |
20년 | 600만 원 | 약 806만 1,110원 | 약 206만 1,110원 |
당장은 차이가 작아 보이지만, 기간이 길어질수록 격차가 눈덩이처럼 커집니다. 3년을 기준으로는 2만 7,270원이었던 단리와 복리의 차이가 20년이 지나면 약 206만 원까지 벌어집니다. 저축 기간이 길수록 복리 효과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지죠.
복리 효과를 빠르게 가늠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바로 '72의 법칙'입니다. 72를 연 금리로 나누면 원금이 2배가 되는 데 걸리는 기간이 나옵니다. 연 3% 복리라면 72 ÷ 3 = 24년, 연 6%라면 12년이 걸립니다.
✅ 적금은 회차마다 이자 기간이 다릅니다
적금은 매달 나눠 넣기 때문에, 넣은 회차마다 이자가 붙는 기간이 다릅니다. 첫 달에 넣은 돈은 12개월, 마지막 달에 넣은 돈은 1개월만 이자가 붙죠. 그래서 적금 이자는 회차별로 계산해 모두 더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적금 이자(세전) = 매달 납입액 × 연 금리 × (납입 후 만기까지 남은 개월 수 ÷ 12)의 합계
매달 50만 원씩 연 3.0% 정기적금에 12개월 넣는 경우를 예시로 들어 계산해 보겠습니다.
1회차 : 50만 원 × 0.03 × 12/12 = 15,000원
2회차 : 50만 원 × 0.03 × 11/12 = 13,750원
12회차 : 50만 원 × 0.03 × 1/12 = 1,250원
12개 회차를 모두 더한 총이자 : 97,500원
만기에는 원금 600만 원과 이자 97,500원을 합해 609만 7,500원을 받습니다.
매번 손으로 계산하기가 번거롭다면 인터넷 이자 계산기에 원금과 기간을 입력해 바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예금 이자 계산의 핵심은 '원금 × 연 금리 × 기간' 공식입니다.
여기에 원금에만 이자가 붙으면 단리, 이자에 다시 이자가 붙으면 복리라는 개념만 알면 되는데요.
1,000만 원을 연 3%로 3년 맡기면 단리와 복리의 이자 차이는 2만 7,270원에 그칩니다.
하지만 20년 뒤에는 그 차이가 약 206만 원까지 벌어집니다. 저축 기간이 길수록 복리가 유리해지는 이유죠.🤓
가입 전에 만기 수령액을 직접 계산해 보면 상품을 비교하기 쉬워집니다.
같은 연 3%라도 단리인지 복리인지, 6개월인지 12개월인지에 따라 실제로 받는 금액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내 원금과 기간을 공식에 넣어 만기 수령액부터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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