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신한은행은 ‘비 온 뒤 돋아나는 새싹’을 창립 당시 심볼로, ‘새싹의 꿈, 키우는 보람’을 슬로건으로 선택했어요.
어린이들과 함께했던 '새싹화분전시회'를 비롯해 환경보호 활동과 금융 상품을 연계한 '그린복리신탁', '환경사진공모전' 등 자연을 아끼는 활동을 이어왔어요.
2025년부터 'SOL방울 FOREST' 조성 사업을 통해 멸종위기에 놓인 구상나무의 새 서식지를 조성하고, 산불로 훼손된 숲의 회복을 돕고 있어요.
🌱1982년, 신한은행은 왜 '새싹'을 선택했을까요?
1982년 2월, 신한은행은 창립을 준비하며 사람들이 새로운 은행에 바라는 모습을 조사했어요.
사람들이 기대한 것은 '좋은 서비스', '신뢰', '편리함' 등이었어요. 색상에 대한 조사에서는 녹색이 신선하고 평화로운 이미지로 받아들여졌죠.
이런 의견들을 바탕으로 신한은행은 비가 내린 뒤 땅에서 돋아나는 어린 새싹을 심볼마크로 선택했어요. 그리고 슬로건을 ‘새싹의 꿈, 키우는 보람’으로 정해요.
새롭게 출발하는 신한은행의 모습과 새싹이 자라는 이미지가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해요.
(출처: 신한은행, 「신한은행15년사」, 1997)
🪴어린이들에게 건넨 2만 개의 화분, 함께 키우는 보람
창립을 한 달 앞둔 1982년 6월, 신한은행은 조금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어요.
서울의 어린이들에게 작은 꽃모 화분을 나눠주기로 한 거예요.
어린이들이 식물을 직접 돌보면서 꿈과 희망을 키우고, 신한은행도 어린이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죠.
은행의 새싹 심볼이 새겨진 약 2만 개의 화분을 준비했고, 어린이들은 화분을 받아 집에서 식물을 키웠어요.
그해 10월에는 어린이들이 정성껏 키운 화분을 모아 새싹 화분 전시회도 열었어요. 첫 행사에는 2,789점의 화분이 출품됐고, 이후에도 전시회는 여러 해 이어졌어요.
작은 화분에 물을 주고, 햇빛을 살피고, 자라는 모습을 기다리는 일. 새싹을 키운다는 것은 한 번 심는 것으로 끝나는 일이 아니라, 시간을 들여 꾸준히 돌보는 일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행사였어요.
🌳작은 새싹을 키우던 마음, 자연을 지키는 활동으로
세월이 흐르면서 신한은행의 새싹을 키우는 활동도 다양한 모습으로 이어졌어요.
1994년 12월에 선보인 ‘그린복리신탁’은 금융상품에 공익적인 목적을 더한 사례예요. 신한은행이 이 상품에서 얻은 수익의 10%를 환경보호 등을 위한 공익 사업에 지원해요.
또한 같은 해인 1994년, ‘전국환경사진공모전’도 시작했어요.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과 인간과 자연의 조화,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사진으로 알리는 행사였어요.
사람들이 자연을 새롭게 바라보고 그 소중함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어요.
(출처: 정동일, 「신한은행 방식」, 2005)
그리고 환경에 대한 관심은 단순히 자연을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넘어, 사라져가는 나무의 새 터전을 만들고 훼손된 숲의 회복을 돕는 일로 확장되고 있어요.
구상나무는 왜 새로운 숲이 필요할까요?
우리에게 조금 낯설 수도 있지만 구상나무는 우리나라에서만 자연적으로 자라는 고유 침엽수예요. 한라산과 지리산, 덕유산 등 높은 산의 서늘한 환경에서 살아가요.
아름다운 모습 때문에 해외에서는 크리스마스트리로도 알려졌지만, 정작 우리나라의 자연 서식지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기후변화로 고산지대의 환경이 달라지면서 구상나무가 자라기 적합한 곳이 줄고, 일부 지역에서는 많은 나무가 말라 죽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어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구상나무를 멸종위기(EN) 종으로 평가하고 있어요.
구상나무가 사라진다는 것은 나무 한 종류가 줄어드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아요. 구상나무가 살아가는 고산 숲은 다른 식물과 생물들도 함께 살아가는 공간이에요. 그 숲이 변하면 주변 생태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죠.
그래서 구상나무를 지키는 일은 우리나라 고유의 나무와 그 나무가 함께 살아가는 자연을 지키는 일이기도 해요.
SOL방울 FOREST, 새싹의 꿈을 숲으로 키우다.
2025년, 신한은행은 강원도 홍천에서 ‘SOL방울 FOREST’ 조성을 시작했어요.
기후변화로 기존 서식지에서 어려움을 겪는 구상나무가 안정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새로운 서식 기반을 마련하려는 사업이에요.
신한은행은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과 함께 홍천군 방내리 일대에 구상나무를 심고 있어요.
2025년 첫 식재와 오솔길 정비를 시작으로, 2026년에는 구상나무를 추가로 심고 나무 아래에서 자라는 하층 식생도 조성했어요. 숲은 나무 한 종류만 심는다고 완성되지 않아요.
여러 식물이 함께 자라고, 주변 환경과 어우러져야 오랫동안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신한은행은 2027년까지 구상나무와 다양한 식생이 어우러진 숲을 조성하고, 시민들도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꿔갈 계획이에요.🥰
SOL방울 FOREST의 ‘솔방울’에도 의미가 담겨 있어요. 구상나무 역시 솔방울을 맺는 침엽수예요. 작은 씨앗을 품은 솔방울처럼, 다시 나무가 자랄 수 있는 가능성을 키워가자는 마음을 떠올리게 해요.
(출처: 신한은행, 「SOL방울 FOREST 2차년도 식재 행사 개최」 보도자료, 2026.09.30)
불에 탄 숲에도 다시 새싹이 돋을 수 있도록
또 다른 '신한 SOL방울 FOREST'는 경북 안동에 있어요. 이곳은 산불로 훼손된 숲을 되살리는 현장이에요. 신한금융그룹은 안동시 일직면 용각리 일대 약 3만 8,000평에 2028년까지 약 2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요.
산불 피해지에서는 단순히 나무를 다시 심는 것만큼, 이후에 나무가 잘 자라도록 돌보는 일도 중요해요. 2026년 5월에는 신한금융그룹 임직원들이 현장을 찾아 산림 복원에 관한 교육을 받고, 나무의 성장을 돕기 위해 비료를 뿌리고 잡초를 제거했어요.
홍천에서는 사라져가는 나무의 새 터전을 만들고, 안동에서는 불에 탄 숲의 회복을 돕고 있어요.
서로 다른 두 현장이지만, 모두 나무를 심은 뒤에도 계속 돌보고, 시간이 지나 숲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돕는 일이라는 공통점이 있어요.
1982년 신한은행이 어린이들에게 건넨 작은 화분과 오늘날의 '신한 SOL방울 FOREST'는 규모도 다르고 목적도 달라요.
과거의 행사를 지금의 환경 프로젝트와 똑같은 활동이라고 볼 수는 없겠죠. 하지만 두 이야기를 함께 읽으면 한 가지 닮은 마음을 발견할 수 있어요.
작은 가능성을 소중히 여기고, 그것이 자랄 수 있도록 시간을 들여 정성스럽게 돌보는 마음이에요.💚
1982년의 신한의 창립 슬로건은 ‘새싹의 꿈, 키우는 보람’이었어요. 40여 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신한은 여러 분야에서 새롭게 나타나는 새싹들을 키워내는 일에 진심을 담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신한은행은 1982년 창립을 준비하며 비가 내린 뒤 땅에서 돋아나는 어린 새싹을 심볼마크로 선택했어요. 당시 슬로건도 ‘새싹의 꿈, 키우는 보람’이었어요. 현재 심볼의 아래쪽에는 새싹 모습이 남아 있어요.
기후변화에 따른 기온과 수분 환경의 변화 등으로 일부 자생지에서 고사가 발생하고, 적합한 서식지도 줄어들 위험이 있어요. IUCN은 구상나무를 멸종위기(EN)로 분류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