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9월 외환 전망] 환율 바닥 다지며 반등할까요?

2026.08.313분
핵심 요약

7~8월 급락세를 보였던 달러/원 환율은 잭슨홀 미팅 이후 연준의 매파적 태도와 함께 반등 계기를 마련했어요.

9월 달러/원 환율은 1,350~1,400원 범위에서 움직이며 저점을 다질 것으로 보여요.

엔화는 158~161엔, 유로화는 1.145~1.170달러 수준에서 무거운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에요.

환율 급변동으로 외환 관리에 고민이 깊으신 분들을 위해 9월 외환·스왑시장 핵심 포인트를 정리했어요.

8월 외환시장 돌아보기: 달러 하락이 이끈 내림세

달러/원 환율은 지난 7월과 8월 두 달 동안 최고점과 최저점 격차가 190원에 달할 정도로 가파르게 하락했어요. 7월에는 반도체 수출 호조와 국내 기업 유동성 유입 등 '원화 강세'가 하락을 이끌었지만, 8월은 미국 내부 변수가 환율을 끌어내렸어요.미국 7월 고용 부진(-2만 3천 명)과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확대 발표가 이어지며 달러 약세 압력이 커졌어요. 여기에 8월 27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과 잭슨홀 미팅 경계감이 더해지며 환율은 1,371원까지 저점을 낮췄어요.

달러/원 환율은 미국 고용 둔화와 재무부 국채 바이백 발표 등 대외 변수 영향으로 8월 하순 1,371원까지 하락한 뒤 소폭 반등했습니다.
(출처: Bloomberg, 신한은행 S&T센터)

9월 외환시장 핵심 변수와 전망

①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매파적 메시지

8월 28일 잭슨홀 미팅에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2% 물가 목표가 "확고한 목표(firm, fixed target)"임을 재확인했어요.
시장의 과도했던 금리 인하 기대를 일축하면서 달러화가 반등할 계기가 마련되었어요.

② 수출 기업 매물 소화 및 대미 투자 이슈

환율이 단기간에 급락하면서 수출 기업들의 달러 매도세가 둔화되고 있어요.
또한 미국의 대미 투자 압박과 1호 투자 발표 가능성은 시장 심리상 원화 강세를 제한하는 복병으로 작용할 수 있어요.

✅ 9월 주요 통화별 예상 등락 범위

9월 주요 통화별 예상 등락 범위
(기준 시점 : 2026년 8월 31일 / 출처 : 신한은행 S&T센터)

스왑시장 동향 : 금리스왑· 외환스왑 흐름

  • 금리스왑 (IRS 3Y: 3.80~4.00%) :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로를 탐색하며 박스권 내 하향 안정화를 보일 것으로 예상해요.

  • 외환스왑 (FX스왑 1Y Mid: -1,000~-700전) : 9월 FOMC 경계감으로 다소 무거운 흐름을 보이겠으나, WGBI 관련 자금과 추석 연휴 원화 수요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여요.

  • 통화스왑 (CRS 3Y: 3.50~3.80%) : 한·미 금리차 축소와 양호한 달러 유동성 환경 속에 상승 압력을 받을 전망이에요.

❓자주 묻는 질문
Q
9월 달러/원 환율은 왜 추가 하락하기 어렵나요?
A
연준의 매파적 기조 확인으로 달러 약세 압력이 걷힌 데다, 환율 급락에 따른 수출 기업 매물 축소와 대미 투자 발표 부담이 하단을 단단히 받치고 있기 때문이에요. 9월은 1,350~1,400원 선에서 바닥을 다질 가능성이 높아요.
Q
엔화와 유로화 전망은 어떤가요?
A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재정 부담 우려로 엔화 약세 추세를 완전히 뒤집기는 쉽지 않아요.(달러/엔 158~161엔 예상) 유로화는 유럽 천연가스 비축량 부족과 미국 금리 경로 부담으로 인해 상승 탄력이 둔화될 것으로 보여요.
Q
외환 리스크 관리를 위해 기업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A
환율 하단이 1,350원 부근에서 지지될 가능성이 크므로, 결제 수요 기업은 환율 조정 시 분할 매수를 고려하고 수출 기업은 반등 구간을 활용해 헤지 비율을 점검하는 전략이 유리해요.

변곡점을 맞이하는 외환 시장

두 달간 이어진 달러 약세 흐름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외환시장은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어요. 대외 통화정책 이벤트와 수급 변화를 꼼꼼히 살피셔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외환 관리 전략을 세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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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전문가

백석현

신한은행 S&T 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