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담보대출은 내 예금통장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대출로, 통장을 해지하지 않고 자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담보가 확실해 심사가 간편하고, 신용점수가 금리 산정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청약통장을 담보로 하면 가입기간과 납입 실적이 그대로 유지돼 청약 자격을 지킬 수 있습니다.
적금을 해지하자니 약정 이자가 아깝고, 몇 년을 부어온 청약통장이라면 더 손대기 어려운데요.
이럴 때 통장을 해지하는 대신 담보로 맡기고 돈을 빌릴 수 있는 예적금 담보대출을 살펴봅니다.
🪙내 통장이 담보가 되는 대출
예금담보대출은 본인 명의의 정기예금, 적금, 주택청약종합저축 등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것을 말합니다.
은행 입장에선 담보가 자기 은행에 예치된 현금성 자산이라 미상환 위험이 거의 없는데요.
그래서 별도의 소득 증빙이나 까다로운 신용심사 없이 대부분 모바일 뱅킹에서 몇 분 만에 실행되죠.
한도는 예치·납입금액의 일정 비율(통상 예치금의 90~100% 이내) 안에서 정해집니다.
금리는 담보가 된 예적금의 수신금리에 은행이 정한 가산금리를 더해 매겨지는데요. 신용점수가 금리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구체적인 담보인정비율과 가산금리는 은행·상품에 따라 다르니 이용 전에 확인해야 하죠.
🛡️해지 대신 담보로, 청약 자격 지키기
주택청약종합저축은 단순한 저축이 아니라 기간이 자산인 상품입니다.
청약 가점을 이루는 가입기간과 납입 횟수, 인정 금액은 통장을 해지하는 순간 사라지고, 다시 가입해도 처음부터 쌓아야 하기 때문인데요.
몇 년을 유지해온 청약통장을 급전 때문에 해지하는 것은 눈에 보이는 금액보다 훨씬 큰 것을 잃는 선택일 수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청약통장 담보대출입니다.
납입액을 담보로 대출을 받으면 통장이 그대로 유지돼 가입기간과 실적, 청약 자격이 모두 보존되는데요.
대출을 갚고 나면 청약 준비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죠.
⚖️해지 vs 담보대출, 무엇이 유리할까?
해지와 담보를 비교할 때는 기간이 중요합니다. 대출 이자는 수신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한 만큼이라, 예금을 유지해 받는 이자보다 항상 조금 더 많은데요. 그 차이를 통장을 지키는 비용으로 보면 되죠.
짧게 쓸 자금이라면 이 비용이 크지 않아 담보대출이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만기가 한참 남은 예금을 담보로 오랫동안 빌려 쓴다면, 오히려 해지가 나을 수도 있죠. 따라서 이용 전에 두 시나리오의 손익을 계산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분 | 예금담보대출 | 예금 중도해지 |
|---|---|---|
조건 | 내 예적금을 담보로 맡기고 대출 | 내 예적금을 만기 전에 해지 |
예금 이자 | 만기 이자 수령 | 중도해지 이자만 수령 |
비용 | 대출 이자 부담 | 예금 이자 손실 |
마련 가능 금액 | 예금 금액의 90~100% 이내 | 예금 전액 |
이럴 때 활용 | 예금을 유지하고 싶고, 대출기간이 짧거나 필요 금액이 크지 않을 때 | 오래 빌리거나 금액이 커서 대출 이자가 예금 이자보다 클 때 |
🚨예금담보대출, 주의할 점 4가지
예금담보대출을 이용하기 전에 다음 네 가지는 꼭 확인해야 합니다.
상환 기한 : 예금담보대출은 보통 담보 예적금의 만기 안에서 운용되고, 만기까지 갚지 못하면 예금에서 상계될 수 있습니다.
대출 이자와 예금 이자의 차이 : 담보대출을 오래 유지할수록 가산금리만큼의 비용이 쌓이니, 여유 자금이 생기면 먼저 갚는 것이 좋습니다.
금리인하요구권 : 예금담보대출은 신용상태가 금리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금리인하요구권 대상이 아닙니다.
인출 제한 : 담보로 잡힌 예적금은 인출이 제한됩니다. 대출을 갚기 전까지 해지나 일부 인출이 막힐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둬야 하죠.
적금이나 청약통장에 돈이 묶여 있는데 급하게 자금이 필요하다면, 바로 해지하기보다 예·적금 담보대출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담보대출을 이용하면 이자를 내더라도 기존 상품의 만기 이자나 청약 자격을 유지할 수 있는데요.
다만 급한 상황에 대비해 평소 비상금을 따로 마련해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본 콘텐츠는 비즈니스·경제 미디어 데일리바이트와의 제휴를 통해 제공받은 원고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