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자, 왜 생각보다 적을까? 이자소득세와 세전·세후 이자

2026.08.103분
핵심 요약

예금 이자에는 이자소득세 14%와 지방소득세 1.4%를 합한 15.4%의 세금이 붙습니다.

이 때 세금은 은행이 미리 떼는 원천징수 방식으로, 통장에는 세후 이자가 입금됩니다.

비과세종합저축, ISA 등 조건을 충족하면 세금을 줄일 수 있는 제도가 있습니다.

1,000만 원을 연 3% 예금에 넣으면 만기 시 30만 원의 이자를 받을 거라고 기대하게 됩니다.
그런데 막상 만기에 통장을 확인하면 25만 3,800원만 들어와 있는데요. 예금 이자에는 15.4%의 세금이 붙고, 은행이 세금을 미리 뗀 나머지를 지급하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이자에 세금이 붙는 구조부터 세후 이자 계산법, 세금을 아낄 수 있는 제도까지 정리했습니다.📋

✅이자에도 세금이 붙는다

예금이나 적금으로 받는 이자는 세법상 이자소득입니다. 소득이 생기면 세금을 내는 것처럼 이자에도 소득세가 붙는데요. 세율은 이자소득세 14%에 지방소득세 1.4%를 더한 15.4%입니다. 지방소득세는 이자소득세의 10%로 계산되죠.

구분

세율

내용

이자소득세

14%

이자소득에 부과되는 소득세

지방소득세

1.4%

이자소득세의 10%로 계산되는 지방세

합계

15.4%

이자를 지급할 때 은행이 원천징수

(출처: 국세청, 소득세법·지방세법)

이자에 붙는 세금은 따로 신고하거나 납부하러 갈 필요가 없습니다.
은행이 이자를 지급할 때 세금을 미리 떼고 나머지만 입금하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소득을 지급하는 쪽이 세금을 미리 떼는 방식을 원천징수라고 부릅니다. 만기일에 통장에 찍히는 이자가 상품 설명에 나와있는 금리로 계산한 금액보다 적은 이유죠.

🔢세전 이자와 세후 이자, 직접 계산하기

상품 안내에 표시된 금리는 세금을 떼기 전, 즉 세전 기준입니다.
실제로 받는 이자가 얼마인지 확인하려면 세후 이자를 계산해야 하는데요. 계산 방법은 간단합니다.

  • 세후 이자 = 세전 이자 × (1 − 0.154)

1,000만 원을 연 3.0% 금리로 1년간 예금에 넣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금리는 이해를 돕기 위한 가정치입니다.

구분

금액

세전 이자

300,000원

이자소득세(14%)

42,000원

지방소득세(1.4%)

4,200원

세후 이자

253,800원

(출처: 3% 금리로 가정한 예시)

세전 이자 30만 원에서 세금 4만 6,200원을 뺀 25만 3,800원이 실제 수령액입니다.
같은 방식으로 세전 이자에 0.846을 곱하면 세후 이자를 바로 구할 수 있죠. 상품을 비교할 때는 반드시 같은 기준으로 비교해야 정확합니다.

예금알아보기

✅세금을 아끼는 방법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이자에 대한 세금을 면제받거나 줄일 수 있는 제도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제도가 비과세종합저축과 ISA인데요. 가입 대상과 한도는 세법 개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가입 전에 최신 세법이 정해둔 기준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비과세종합저축 : 이자소득세를 피하는 방법

비과세종합저축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대상자, 장애인 등 법에서 정한 요건을 갖춘 분이 이용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전 금융기관을 합해 원금 5,000만 원까지 이자에 세금이 전혀 붙지 않는데요. 별도의 상품이 아니라, 예금이나 적금에 가입할 때 비과세 혜택을 함께 신청하는 방식입니다.

⭕ ISA : 한도 안에서 비과세 혜택을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예금, 펀드 등 여러 상품을 한 계좌에 담아 운용하는 절세 계좌입니다. 계좌에서 발생한 이익은 일정 한도까지 비과세되고, 한도를 넘는 이익에도 15.4%보다 낮은 9.9%의 세율이 적용되는데요. 의무 가입 기간 등 조건이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가입 전에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자소득세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
Q
이자소득세는 제가 직접 신고해야 하나요?
A
🙅🏻‍♂️아니요, 은행이 원천징수하기 때문에 대부분 별도 신고가 필요 없습니다. 다만 이자와 배당을 합한 금융소득이 연 2,000만 원을 넘으면, 다른 소득과 합산해 세금을 매기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Q
적금 이자에도 똑같이 세금이 붙나요?
A
🙆🏻‍♂️네, 적금 이자도 이자소득이라 예금과 동일하게 15.4%가 원천징수됩니다.
만기 해지 시 세금을 뗀 세후 이자가 원금과 함께 입금됩니다.
Q
세후 이자를 빠르게 계산하는 방법이 있나요?
A
세전 이자에 0.846을 곱하면 됩니다. 15.4%를 뗀 나머지 84.6%가 실제 받는 몫이기 때문인데요.
예를 들어 세전 이자가 50만 원이라면 세후 이자는 42만 3,000원입니다.
Q
비과세종합저축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나요?
A
🙅🏻‍♂️아니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대상자, 장애인, 독립유공자 등 법에서 정한 대상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입 대상과 한도, 가입 기한은 세법 개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가입 전에 은행이나 국세청에서 확인해 보세요.

🧮가입 전에 세후 이자부터 계산해 보세요

이자에는 15.4%의 세금이 붙고, 은행이 원천징수하기 때문에 통장에는 세후 금액이 입금됩니다.
세전 이자에 0.846을 곱하면 실제로 받는 이자를 계산할 수 있죠. 금리 숫자만 보고 기대했다가는 만기에 생각보다 적은 이자에 아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조건이 된다면 비과세종합저축이나 ISA 같은 절세 제도도 함께 살펴보세요. 같은 상품, 같은 금리라도 세금을 아끼는 만큼 실수령 이자가 늘어납니다. 저축할 때는 세전 금리가 아닌 세후 실수령액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 본 콘텐츠는 비즈니스·경제 미디어 데일리바이트와의 제휴를 통해 제공받은 원고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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