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과 적금, 뭐가 다를까? 거치식·적립식 차이와 만기 이자 비교

2026.09.173분
핵심 요약

예금은 목돈을 한 번에 맡기는 거치식, 적금은 매달 나눠 모으는 적립식 저축입니다.

적금은 매달 같은 금액을 넣는 정기적금과 자유롭게 넣는 자유적금으로 나뉩니다.

같은 연 3% 금리라도 원금 1,200만 원 기준 만기 이자는 예금 36만 원, 적금 19만 5,000원으로 다릅니다.

요즘 금리가 올라가면서 예금과 적금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큰 틀에서 설명하면, 예금은 목돈을 한 번에 맡겨 굴리는 상품이고, 적금은 매달 나눠 넣어 목돈을 만드는 상품인데요.
돈을 넣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금리가 같아도 만기에 받는 이자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예금과 적금의 구조, 정기적금과 자유적금의 차이, 그리고 상품에 따라 이자가 달라지는 이유를 숫자로 정리했습니다.

한번 읽고 나면 지금 내 상황에 예금과 적금 중 어떤 상품이 어울리는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을 거예요.😊

✅ 예금은 목돈을 한 번에 맡기는 거치식 상품

예금은 은행에 돈을 맡기고 이자를 받는 저축 상품입니다. 그중 정기예금은 목돈을 한 번에 맡기고, 약속한 기간이 끝나면 원금과 이자를 함께 받는 상품이죠. 이렇게 한 번에 맡겨 두는 방식을 '거치식'*이라고 부릅니다.

* 거치식 : 목돈을 한 번에 맡기고 약속한 기간 동안 그대로 둔 뒤,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받는 저축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1,200만 원을 12개월 만기 정기예금에 맡기면, 1년 뒤 1,200만 원 전체에 붙은 이자를 한 번에 받습니다. 이미 모은 목돈을 안전하게 보관하면서 이익을 얻고 싶을 때 걸맞는 선택지죠.

⭕ 예금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뉩니다

넓은 의미의 예금은 돈을 찾는 방식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뉩니다.

구분

특징

주로 쓰는 상황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

언제든 넣고 뺄 수 있는 대신 금리가 낮습니다

급여 통장, 생활비 통장

저축성 예금

기간과 금액을 약속하는 대신 금리가 높습니다

정기예금, 정기적금, 자유적금

(출처: 금융감독원 『대학생을 위한 실용금융』)

우리가 흔히 '예금 통장'이라고 부르는 것 중 대표적인 것이 급여가 들어오는 입출금 통장인데요.
이런 입출금 통장은 언제든 돈을 넣고 뺄 수 있는 요구불예금으로, 금리가 보통 연 0.1% 수준으로 낮은 편입니다.
거액을 맡겨둬도 이자를 얼마 받지 못하는 셈이죠. 이에 당장 쓸 생활비만 입출금 통장에 남기고, 남는 돈은 정기예금 같은 저축성 예금으로 옮겨둬야 이자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 적금은 나눠서 모으는 '적립식'

적금은 일정 기간 돈을 여러 번 나눠 넣고,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함께 받는 상품입니다. 이렇게 돈을 나눠서 저축하는 방식을 '적립식'**이라고 부르죠. 목돈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해도 시작할 수 있어, 첫 저축 상품으로 가장 많이 선택하곤 합니다.

** 적립식: 매달 또는 원할 때마다 돈을 나눠 납입해 목돈을 쌓아 가는 저축 방식입니다.

⭕ 정기적금과 자유적금, 납입 방식이 달라요

적금은 돈을 넣는 방법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뉩니다.

구분

납입 방식

이런 분께 알맞아요

정기적금

매달 정한 날짜에 같은 금액을 납입

매달 소득이 일정하고, 저축 습관을 만들고 싶은 분

자유적금

정해진 한도 안에서 원할 때 원하는 금액 납입

소득이 불규칙하거나, 여유 자금이 생길 때마다 저축하고 싶은 분

(출처: 금융감독원 『대학생을 위한 실용금융』)

정기적금은 납입 규칙이 있는 대신 보통 자유적금보다 금리가 높습니다. 자유적금은 납입이 자유로운 대신 만기 금액을 미리 예상하기 어렵죠.

✅ 같은 연 3% 금리라도 만기 이자는 다르다

예금과 적금을 비교할 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같은 금리인데 왜 이자가 다르죠?'입니다.
이는 돈이 은행에 머무는 기간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정기예금은 첫날 맡긴 목돈 전체에 만기까지 이자가 붙습니다.
반면 정기적금은 매달 나눠 넣기 때문에, 첫 달에 넣은 돈은 12개월 치 이자가 붙지만 마지막 달에 넣은 돈은 1개월 치 이자만 붙는데요. 연 3.0% 금리로 1년간 원금 1,200만 원을 저축한다고 가정하고 비교해 보겠습니다.

구분

정기예금

정기적금

납입 방식

1,200만 원을 한 번에 납입

매달 100만 원씩 12번 납입

만기 이자(세전)

36만 원

19만 5,000원

만기 수령액(세전)

1,236만 원

1,219만 5,000원

(출처: 연 3.0% 단리 가정 예시 계산)

같은 원금과 금리라도 정기예금 이자가 약 1.8배 많습니다. 물론, 정기예금이 무조건 유리한 건 아닙니다.
목돈이 있을 때 비로소 효과를 볼 수 있는 상품인 것이죠. 그래서 지금 목돈이 있다면 예금으로 굴리고, 목돈을 만드는 중이라면 적금으로 모으는 게 기본 원칙입니다. 둘을 이어서 쓰면 효과가 더 커지는데요.
적금 만기에 받은 목돈을 그대로 정기예금에 옮기는 방식이 추천할 만한 방법입니다.


❓예금과 적금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
Q
예금과 정기예금은 같은 말인가요?
A
정확히는 다릅니다.
예금은 은행에 맡기는 돈 전체를 가리키는 넓은 말이고, 정기예금은 그중 목돈을 한 번에 맡기는 상품입니다. 다만 일상에서는 정기예금을 줄여서 예금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Q
정기적금을 한 달 깜빡하고 못 넣으면 어떻게 되나요?
A
바로 해지되지는 않지만, 밀린 만큼 만기일이 늦춰지거나 만기 이자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납입일을 급여일 다음 날로 정하고 자동이체를 걸어 두면 빠뜨릴 걱정이 없습니다.
Q
사회초년생은 예금과 적금 중 뭐부터 시작하면 좋나요?
A
아직 목돈이 없다면 정기적금부터 시작해볼 수 있습니다. 매달 같은 금액을 넣으며 저축 습관을 만들고, 만기에 모은 목돈을 정기예금으로 옮겨 굴리면 차근차근 목돈을 만들 수 있죠.
Q
예금과 적금에 넣은 돈은 은행이 망해도 안전한가요?
A
🙆🏻‍♂️네, 예금자보호 대상입니다.
은행이 문을 닫아도 예금보험공사가 은행별로 1인당 원금과 이자를 합해 1억 원까지 보호합니다.

🍋 목돈이 있다면 예금, 모으는 중이라면 적금을 고르세요

예금과 적금의 차이는 기본적으로 돈을 넣는 방식입니다. 이에 따라 목적도 달라지는 거죠. 금리라도 만기 시 이자가 크게 차이 나는 이유도 이 방식 차이 때문입니다.

어느 쪽이 무조건 더 좋은지 고를 수는 없습니다. 지금 내 상황에 맞는 상품을 고르는 게 핵심인데요. 통장에 목돈이 있다면 정기예금으로 굴리고, 이제 모으기 시작한다면 정기적금으로 첫걸음을 떼 보시길 바랍니다.😆

※ 본 콘텐츠는 비즈니스·경제 미디어 데일리바이트와의 제휴를 통해 제공받은 원고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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