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위해 채권 투자를 지속해 왔으나, 최근 회사채 금리가 많이 낮아져 고민이 깊습니다.
일반 회사채 대비 1~2%p 정도 수익률이 높은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권에 관심이 가는데, 이들 상품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권은 일반 기업이나 금융기관이 자본금 증자의 효과를 얻기 위해 발행합니다.
과거에는 주로 은행과 금융지주사가 공모로 발행했으나, 최근에는 일반 기업과 여타 금융기관들도 발행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개인 투자자들도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은행 및 은행지주사, 일반 기업은 자본 인정 비율이 높은 신종자본증권을 주로 발행하며, 그 외 금융기관은 회사의 선택에 따라 후순위채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도 합니다. 발행 회사가 청산할 경우, 변제 순위는 일반 채권보다 뒤처집니다.
※ 변제순위: 일반 채권 > 후순위채권 > 신종자본증권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는 일반적인 만기가 10년 이상으로 길기 때문에, 발행자가 만기 이전에 중도 상환할 수 있는 조건(콜옵션)을 부여하여 발행합니다. 만기가 긴 만큼 발행 회사가 만기 전에 중도 상환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가급적 신용등급이 높은 우량 기업이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이나 후순위채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권을 너무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습니다. 신용등급이 좋아도 유상증자가 여의치 않은 경우 대안으로 이를 발행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입니다. 국내 시중은행 및 은행지주사는 대주주 지분율이 낮아 유상증자가 쉽지 않은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일반 기업 중에도 유사한 사례가 다수 존재합니다.
만약 중도 상환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 대비하여 페널티 조항(Step-up, 가산금리 부여)이나 금리 재조정 조항이 포함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본 자료는 2026년 6월 말 기준으로 작성되어 2026년 7월 7일 발간된 책자 「2026 혜안」 원본 내용을 그대로 반영하였으며, 현재 시점의 내용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