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훈은 겉모습을 꾸미는 데 힘을 쏟기보다, 내실을 갖추는 데 집중하라고 말해요.
외양 자체를 부정한다기 보다, 겉을 꾸미는 일이 내실보다 앞서서는 안 된다는 뜻으로 읽을 수 있어요.
제4훈
외양에 집착하거나 연연하기보다는 내실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빈 수레는 소리만 큰 법, 속이 꽉 찬 실질강건(實質剛健)을 추구하라.
함께 읽으면 좋은 문장 - 도요타 강령 3조
제4훈과 함께 읽어볼 만한 문장으로 1935년 발표된 '도요타 강령' 제3조가 있어요. 도요타 강령은 도요다 사키치의 가르침을 도요다 리사부로와 도요다 기이치로 등이 정리해 만든 행동지침이에요.
화려함을 경계하고, 꾸밈이 없고 진실하며 굳세고 튼튼해야 한다.
華美を戒め、質実剛健たるべし.
'질실(質実)'은 겉치레나 화려함이 없고 소박하며 진실함을, '강건(剛健)'은 몸과 마음이 굳세고 건강함을 뜻해요. 도요타는 이 강령을 "질실강건한 기능자를 양성해 저렴하고 좋은 차를 만든다"는 조직 성장의 지표로 삼았어요.
제4훈의 ‘실질강건(實質剛健)’과 도요타 강령의 ‘질실강건(質実剛健)’은 표현은 다르지만, 화려한 외양보다 실제 내용과 단단함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닮아 있어요.
제4훈은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요?
제4훈의 핵심은 보여지는 화려함보다 실질에 집중해야 한다는 담백한 원칙이에요.
"외양에 집착하기 보다" - 어떻게 보일지보다 실제로 무엇을 갖추고 있는지를 먼저 보라는 뜻이에요. 겉으로 좋아 보이는 모습이나 평가에 지나치게 신경 쓰면 실제 내용과 역량을 채우는 일이 뒤로 밀릴 수 있어요.
"내실을 갖추는 것이 중요" - 실제 내용과 힘을 단단하게 만드는 일이에요. 제4훈은 이를 '실질강건(實質剛健)'이라고 표현해요. 내실을 갖춘 사람이나 조직은 조용해요. 실력은 소음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그렇다고 외양이 아무 의미 없다는 뜻으로 볼 필요는 없어요. 다만 제4훈의 강조점은 분명해요. 겉을 꾸미기 전에 먼저 속을 채우라는 것이에요.
스스로에게 질문하기
최근 내가 한 일 가운데, 실제 내용보다 어떻게 보일지에 더 신경 쓴 순간이 있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