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포인트와 에너지캐시백, 전기 아끼고 돈 돌려받는 두 가지 제도
탄소중립포인트는 에너지 절감, 주행거리 감축, 녹색생활 실천 세 분야에서 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은 과거 2년 같은 달 평균보다 전기를 덜 쓰면 절감량에 따라 다음 달 전기요금에서 차감됩니다.
2026년 7~12월 검침분은 절감 기준이 1%로 낮아지고 1kWh당 최대 120원의 캐시백이 적용됩니다.
전기요금과 난방비는 매달 나가는 고정 지출입니다. 그런데 이 사용량을 줄이면 요금 자체가 줄어들 뿐만 아니라 인센티브까지 받을 수 있는데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탄소중립포인트와 한국전력의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이 바로 그 방법입니다. 두 제도 모두 에너지 절약을 보상한다는 점은 같지만 운영 기관과 지급 기준, 혜택을 받는 방식은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각 제도의 참여 조건과 인센티브, 신청 방법을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 탄소중립포인트는 세 분야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탄소중립포인트는 일상에서 온실가스를 줄이는 활동에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입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탄소중립포인트 제도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운영하는데요.
에너지, 자동차, 녹색생활 실천 총 세 가지 분야로 나뉩니다.
⭕ 에너지 분야 : 전기·수도·가스 사용을 줄이면 포인트가 쌓입니다
에너지 분야는 가정에서 쓰는 전기와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이면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입니다.
과거 2년간 같은 달의 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감축률*을 계산하는데요.
감축률 5% 이상부터 인센티브 지급 대상이 되고, 실적은 반기마다 한 번씩 산정됩니다.
* 감축률 : 과거 평균 사용량 대비 줄어든 사용량의 비율입니다. 400kWh 쓰던 가구가 360kWh를 쓰면 감축률은 10%입니다.
상반기 실적은 해당 연도 10월 말까지, 하반기 실적은 다음 해 4월 말까지 지방자치단체가 산정합니다.
인센티브는 현금이나 상품권, 종량제 봉투, 지방세 납부 등 지자체가 정한 방식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요.
📲참여하려면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누리집에서 신청하고, 서울시 거주자는 별도로 운영되는 에코마일리지로 참여하면 됩니다.
다만 도시가스를 취사용으로만 사용하는 가구는 가스 사용량 감축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자동차와 녹색생활 실천으로도 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 분야는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를 대상으로 연간 주행거리를 줄이면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입니다.
법인 차량과 사업용 차량,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는 제외되는데요.
참여할 때 차량 번호판과 계기판 사진을 등록하고, 해당 연도 10월 말까지 최종 계기판 사진을 제출해야 합니다.
녹색생활 실천 분야🌿는 생활 속 친환경 행동 자체에 포인트를 주는 제도입니다.
참여 기업의 앱이나 서비스에서 실천 내역이 기록되도록 연결해 두면 매달 포인트가 산정되는데요.
대표적인 실천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자영수증 발급
텀블러·다회용 컵 이용, 일회용 컵 반환
다회용기 이용, 리필스테이션 이용
공유자전거 이용, 무공해차 대여
폐휴대폰 반납, 고품질 재활용품 배출
✅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은 절감량만큼 요금에서 차감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은 한국전력이 운영하는 전기 절약 보상 제도입니다.
신청한 가구가 직전 2개년 같은 달의 평균 사용량보다 전기를 덜 쓰면 절감한 양에 따라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절감률이 3% 이상이면 지급 대상이 되고, 절감률 구간에 따라 1kWh당 30원에서 100원이 적용됩니다.
다만 절감률은 최대 30%까지만 인정됩니다. 캐시백은 현금 지급이 아니라 다음 달 전기요금 청구서에서 차감되는 방식입니다.
⭕ 2026년 7~12월은 1%만 줄여도 캐시백
2026년 하반기에는 지급 조건이 한시적으로 완화됐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자원안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7월부터 12월 검침분*까지 캐시백 지급 기준을 기존 3%에서 1%로 낮췄는데요. 절감률 구간별로 1kWh당 20~30원을 더해 최대 120원까지 지급합니다.
* 검침분 : 한국전력이 계량기를 확인한 달을 기준으로 집계한 사용량입니다. 검침일에 따라 전달 사용량이 반영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 같은 달 평균 사용량이 400kWh인 가구가 이번에 360kWh를 썼다면 40kWh, 10%를 절감한 셈입니다.
이 구간 단가가 100원이면 4,000원이 다음 달 요금에서 빠지는데요. 다만 절감률이 30%를 넘어도 캐시백 계산에는 최대 30%까지만 반영됩니다.
⭕ 신청은 한전ON에서 할 수 있습니다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은 한전ON 앱이나 한국전력의 에너지절약 플랫폼 '슬기로운 전기생활'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본인 인증을 거친 뒤 전기요금 고지서에 적힌 고객번호를 입력하면 되는데요.
온라인 신청이 어렵다면 한국전력 고객센터 123이나 가까운 사업소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신청한 달 검침분부터 적용되며, 한 번 가입하면 별도로 다시 신청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이사했다면 새 주소지에서 다시 신청해야 합니다.
에너지캐시백은 주소지의 과거 전력 사용량과 비교해 절감률을 계산하기 때문인데요.
주민등록상 주소와 신청 주소도 같아야 합니다.
또 2026년 여름에는 평일 저녁 5시부터 8시 사이 사용량을 줄이면 1kWh당 500원을 추가로 주는 저녁시간대 캐시백도 시범 운영됐습니다. 지능형 전력계량기가 설치된 가구가 대상이었죠.
구분 |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
|---|---|---|
운영 주체 | 기후에너지환경부·지방자치단체 | 한국전력 |
대상 |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량 | 전기 사용량 |
비교 기준 | 과거 2년 같은 달 평균 사용량 | 직전 2개년 같은 달 평균 사용량 |
지급 기준 | 감축률 5% 이상 | 절감률 3% 이상(2026년 7~12월은 1% 이상) |
지급 방식 | 반기별 산정, 현금·상품권 등 선택 | 매월 산정, 다음 달 전기요금에서 차감 |
신청처 | cpoint.or.kr(서울은 에코마일리지) | 한전ON, 슬기로운 전기생활 |
✅ 동시 참여도 가능하다
두 제도는 운영 기관이 다르기 때문에 동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같은 기간 전기 사용량을 줄였더라도 탄소중립포인트에서는 지자체 인센티브를, 에너지캐시백에서는 전기요금 차감 혜택을 각각 받을 수 있죠.
다만 두 제도 모두 과거 사용량과 비교하므로 이미 절약을 많이 한 가구는 감축률이 낮게 나올 수 있습니다.
실적을 높이는 방법은 일상 습관에 있습니다. 📝
사용하지 않는 가전의 대기전력을 차단하거나 냉난방 온도를 조금씩 조절할 수 있는데요.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 높은 가전으로 바꾸는 것도 사용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녹색생활 실천 포인트도 자주 쓰는 브랜드나 서비스가 참여 기업이라면 전자영수증 발급, 텀블러 이용 같은 항목을 미리 연결해 두면 좋습니다.
고객번호는 전기요금 고지서에서 확인할 수 있고 관리비에 포함돼 나오는 경우 관리사무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세대별 사용량을 확인할 수 없는 구조라면 참여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탄소중립포인트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에너지캐시백은 한국전력이 별도로 운영하는 제도인데요. 같은 절감 실적으로 각각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두 제도 모두 따로 신청해야 하므로 각 누리집에서 가입을 마쳐야 합니다.
차감 내역은 한전ON 앱이나 전기요금 청구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탄소중립포인트도 주소가 바뀌면 누리집에서 정보를 수정해야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두 제도의 공통점은 한 번 신청해 두면 절약 실적이 자동으로 보상된다는 점입니다.
에너지캐시백은 다음 달 요금에서 바로 차감되고,
탄소중립포인트는 반기마다 지자체 인센티브로 지급되는데요.
2026년 하반기는 1%만 절감해도 캐시백을 받는 기간이라 신청 효과가 특히 큽니다.
전기요금 고지서에서 고객번호부터 확인한 뒤 에너지캐시백을 신청하면 됩니다.
이어서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도 등록해 두면 같은 절약으로 두 가지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본 콘텐츠는 비즈니스·경제 미디어 데일리바이트와의 제휴를 통해 제공받은 원고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