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송금 수수료 정리 : 송금수수료·전신료·중계수수료·환전 스프레드

2026.09.175분
핵심 요약

해외송금 비용은 송금수수료, 전신료, 중계수수료, 수취수수료와 환전 스프레드로 나뉩니다.

눈에 보이는 수수료보다 환율에 포함된 환전 스프레드가 더 큰 경우가 많은데요.

은행별 해외송금 수수료는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의 외환수수료 비교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해외로 돈을 보내면 보내는 금액과 받는 금액이 달라요. 송금 과정에서 여러 수수료가 차감되고, 적용 환율에도 환전 비용이 반영되기 때문인데요. 수수료의 구조를 알면 줄일 수 있는 비용과 줄일 수 없는 비용을 구분할 수 있죠. 1만 달러 송금을 예로 들어 다섯 가지 비용을 하나씩 계산하고, 어떤 항목부터 확인해야 총비용을 줄일 수 있는지 살펴볼게요.

💸해외송금 수수료의 네 가지 항목

은행을 거쳐 해외로 송금하면 돈은 보내는 은행, 중계은행, 받는 은행을 차례로 거쳐요. 각 은행이 단계마다 수수료를 부과하기 때문에 여러 종류의 비용이 발생하는데요. 보내는 쪽에서 내는 비용은 송금수수료와 전신료, 송금 도중에 빠지는 비용은 중계수수료와 수취수수료예요.

전신료는 해외 은행 간 통신망을 이용하는 데 드는 비용으로, 대부분 건당 액수가 정해져 있습니다. 중계수수료는 송금이 거쳐 가는 해외 중계은행이 송금액에서 직접 차감하는 수수료고, 수취수수료는 받는 쪽 은행이 입금 전에 떼는 수수료인데요. 중계수수료와 수취수수료는 해외 은행이 정하기 때문에 보내는 은행도 금액을 미리 확정하지 못하죠.

구분

누가 받는지

부과 방식

특징

송금수수료

보내는 국내 은행

송금액 구간별 정액

은행·채널별로 다르고 모바일 송금은 할인이 많음

전신료

보내는 국내 은행

건당 정액

통신망 이용 비용으로 금액과 무관

중계수수료

해외 중계은행

송금액에서 차감

경유 은행 수에 따라 달라지고 사전에 확정되지 않음

수취수수료

받는 해외 은행

입금 전 차감

수취 은행 정책에 따라 다름

(출처: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외환수수료 비교공시 안내,2026년도 )

네 가지 중 국내 은행이 정하는 항목은 송금수수료와 전신료뿐입니다. 같은 은행이라도 창구, 인터넷뱅킹, 모바일 앱에 따라 수수료가 다른데요.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의 외환수수료 비교공시에서 은행별 송금수수료와 전신료를 한 번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 환전 스프레드 : 환율 안에 포함된 비용

원화 계좌에서 해외로 송금하면 은행이 원화를 외화로 바꿔 보내요. 이때 적용하는 환율은 매매기준율이 아니라 송금할 때의 환율인데요. 매매기준율은 은행이 외화를 사고팔 때 기준으로 삼는 환율이에요. 송금할 때 환율은 매매기준율에 일정 비율을 더한 값으로, 이 차이를 환전 스프레드라고 부르죠.

환전 스프레드는 환율에 포함되므로, 명세서에 수수료로 표시되지 않아요. 송금수수료와 전신료를 아껴도 스프레드가 크면 총비용이 오히려 늘어날 수 있는데요. 은행이 제공하는 환율 우대는 이 스프레드를 일정 비율 줄여 주는 혜택이에요.

매매기준율이 1달러에 1,300원이고 송금 스프레드가 1%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우대가 없으면 송금할 때 환율은 1,313원이 되고, 1만 달러를 보내려면 1,313만 원이 필요하죠. 여기서 환율 우대 90%를 받으면 스프레드는 0.1%로 줄어듭니다. 환율은 1,301.3원이 되는데요. 같은 1만 달러를 보내는 데 11만 7,000원을 아낄 수 있는 셈입니다.

(스프레드 계산 예시 : 1만 달러 송금)

구분

적용 환율

1만 달러 송금 시 원화

스프레드 비용

우대 없음(스프레드 1%)

1,313원

13,130,000원

130,000원

우대 50%(스프레드 0.5%)

1,306.5원

13,065,000원

65,000원

우대 90%(스프레드 0.1%)

1,301.3원

13,013,000원

13,000원

(출처: 매매기준율 1,300원·스프레드 1%를 가정한 예시 계산 은행연합회 자료,2026년)

송금수수료와 전신료를 합쳐도 대개 몇만 원 수준입니다. 반면 스프레드 비용은 송금액에 비례해 커지기 때문에 금액이 클수록 환율 우대가 총비용에 미치는 영향도 커집니다.

🧮 총비용 계산 : 보낸 돈과 받는 돈의 차이

다섯 가지 비용을 모두 합쳐야 실제 부담액이 나옵니다. 1만 달러를 보낼 때 송금수수료 1만 원, 전신료 8,000원, 중계수수료 20달러, 수취수수료 10달러가 든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수수료 금액은 은행마다 다르므로 예시로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항목

금액

부담 시점

송금수수료

10,000원

송금 신청 시 원화로 납부

전신료

8,000원

송금 신청 시 원화로 납부

환전 스프레드(우대 90%)

13,000원

적용 환율에 포함

중계수수료

20달러

송금액에서 차감

수취수수료

10달러

입금 전 차감

수취인 실제 입금액

9,970달러

1만 달러 중 30달러 차감

(출처: 수수료 금액 가정 예시 계산)

이 예시에서 보내는 쪽의 부담은 3만 1,000원이고, 받는 쪽은 30달러가 줄어든 9,970달러를 받습니다. 학비나 계약금처럼 정확한 금액이 도착해야 한다면 중계수수료와 수취수수료 차감분까지 고려해야 하는데요. 일부 은행은 송금인이 수수료를 전부 부담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요. 이 경우 송금인이 추가 수수료를 부담해 수취액이 줄어드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해외송금 수수료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
중계수수료는 왜 송금할 때 알 수 없나요?
A
중계수수료는 국내 은행이 아니라 해외 중계은행이 정하기 때문입니다. 송금 경로에 따라 거쳐 가는 은행 수가 달라지고, 은행마다 수수료 기준도 다른데요. 그래서 보내는 은행은 예상 범위만 안내할 수 있고, 실제 차감액은 수취 후에 확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환율 우대 90%를 받으면 수수료가 90% 줄어드나요?
A
아니요, 환율 우대는 환전 스프레드에만 적용됩니다. 송금수수료, 전신료, 중계수수료, 수취수수료는 우대율과 관계없이 그대로 발생하는데요. 다만 송금액이 클수록 스프레드 비용의 비중이 커지므로 우대율의 효과도 함께 커집니다.
Q
은행별 해외송금 수수료는 어디서 비교하나요?
A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portal.kfb.or.kr)의 금리·수수료 탭에서 외환수수료 항목을 선택하면 됩니다. 은행별 해외송금 수수료와 전신료를 금액 구간별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공시가 실제 변경 시점보다 늦을 수 있으니 송금 전에 거래 은행에서 한 번 더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Q
수취인이 받은 돈이 보낸 금액보다 적은데 오류인가요?
A
대부분 오류가 아니라 중계수수료와 수취수수료가 차감된 결과입니다. 송금 확인서에 적힌 금액보다 입금액이 적다면 중계수수료나 수취수수료가 차감됐을 가능성이 큰데요. 차이가 그보다 크거나 입금 자체가 확인되지 않으면 송금 은행에 추적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송금 전에 환율 우대율과 수수료 네 항목부터 확인하세요

해외송금 비용은 송금수수료, 전신료, 중계수수료, 수취수수료와 환전 스프레드로 구성돼요. 이 중 송금수수료와 전신료는 국내 은행이 정하지만, 중계수수료와 수취수수료는 해외 은행이 정해 미리 확정하기 어려워요. 환율 안에 포함된 스프레드는 명세서에 따로 표시되지 않지만, 송금액이 커질수록 부담도 함께 커져요.

송금 전에는 적용 환율과 우대율을 먼저 확인하고, 그다음 송금수수료와 전신료를 은행연합회 비교공시에서 대조하는 것이 좋아요. 정확한 금액이 도착해야 한다면 중계수수료와 수취수수료를 감안해 금액을 정하거나 송금인 전액 부담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해요.🙂

※ 본 콘텐츠는 비즈니스·경제 미디어 데일리바이트와의 제휴를 통해 제공받은 원고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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