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극적인 역전승과 눈에 띄는 공적을 기억하지만, 손자는 너무 잘 준비되어 당연하게 이기는 승리를 더 높게 봤어요.
무지명 무용공(無智名 無勇功)은 지략의 명성도, 용맹의 공적도 드러나지 않을 만큼 자연스럽게 이기는 상태를 뜻해요.
제48훈은 찬사를 얻는 것보다 실제로 이길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데 집중하라고 말해요.
제48훈
경쟁에서 이기는 조직은 이미 승리할 태세를 갖추고 적을 대한다.
경쟁에서 지는 조직은 우선 싸우고 나서 뒤에 승리를 구하려고 한다.
일반 사람으로부터 지모(智謀)가 뛰어나다는 평판도,
무용(武勇)이 출중하다는 찬사도 받지 못하지만
항상 이기는 지도자야말로 최고의 지도자이다.
(무지명 無智名 무용공 無勇功)
함께 읽으면 좋은 문장 - 『손자병법』 형편
우리는 보통 어려운 싸움에서 극적으로 승리한 사람을 뛰어난 전략가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손자의 생각은 반대에 가까워요. 정말 싸움을 잘하는 사람은 적의 약점을 파악하고, 이미 이기기 쉬운 조건을 만든 뒤 싸워요. 그래서 막상 승리는 놀라울 만큼 평범해 보여요.
옛날에 이른바 전쟁을 잘하는 자는 이기기 쉬운 적을 이겼다.
그러므로 전쟁을 잘하는 자의 승리는 지략이 뛰어나다는 명성도 없고 용맹하다는 공적도 없다.
(無智名, 無勇功)
세상은 극적인 승리를 만든 화려한 지략과 용맹한 무공에 환호하지만, 손자에게 그건 이미 어느 정도 위태로운 상황을 겪은 뒤의 결과일 뿐이에요. 찬사보다 중요한 것은 계속 승리하는 거예요.
제48훈은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요?
제48훈은 진정한 탁월함이 눈에 띄지 않는 이유를 이야기해요.
"이미 승리할 태세를 갖추고 적을 대한다" - 이기는 군대는 먼저 이길 조건을 갖춘 뒤 싸워요. 승부가 시작된 뒤 기적 같은 반전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싸우기 전에 패하지 않을 조건과 상대가 패할 조건을 충분히 살피는 거예요.
"지모나 무용의 찬사도 받지 못하지만" - 우리는 기막힌 전략이나 용맹한 활약이 눈에 보일 때 뛰어난 승리라고 생각하기 쉬워요. 하지만 손자는 승리가 너무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이루어져 지략의 명성도, 무용의 공적도 남지 않는 상태를 높게 봤어요. 준비가 앞에 있었기 때문에 싸움 자체는 드라마틱하지 않은 거예요.
"항상 이기는 지도자야말로 최고의 지도자" - 칭찬과 명성을 목표로 삼기보다, 실제로 이길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데 집중하라는 뜻이에요. 화려한 한 번의 승리보다 꾸준히 이길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 리더의 중요한 역할이라는 거예요.
제48훈은 ‘사람들은 화려한 승리를 기억하지만, 진짜 고수는 찬사가 필요 없을 만큼 승리할 조건을 미리 만들어놓는다’는 뜻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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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눈에 띄는 성과와 찬사를 만드는 데 더 관심이 있나요, 아니면 우리 팀이 꾸준히 이길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데 더 관심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