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적금 중도해지 전, 더 나은 선택은 없을까?

2026.10.164분
핵심 요약

예적금을 중도해지하면 그동안 납입한 금액에 약정금리보다 낮은 중도해지이율이 적용될 수 있어요. 해지하기 전, ‘오늘 해지하면 받을 이자’와 ‘만기까지 유지하면 받을 이자’를 먼저 비교해 보세요.

예적금에서 필요한 금액만 꺼내는 ‘일부해지’는 상품에 따라 가능 여부와 조건이 달라요. ‘예금담보대출’은 예적금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돈을 빌릴 수 있지만, 대출이자와 상환 부담을 함께 고려해야 해요.

중도해지로 줄어드는 이자와 예적금담보대출 이용 시 내야 하는 이자를 비교해 보세요. 만기까지 예적금을 유지하고 적금 납입을 이어갈 수 있는지, 대출원금은 언제 갚을 수 있는지도 함께 고려해야 해요.

예적금 만기를 한두 달 앞두고 갑자기 목돈이 필요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예적금을 지금 해지하자니 만기까지 얼마 남지 않아 아깝고, 대출을 받자니 이자 부담과 갚을 시점이 고민되죠.이럴 때는 필요한 금액과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시점을 기준으로 선택지를 좁혀보세요.지금부터 중도해지부터 일부해지, 예적금담보대출, 비상금 활용까지 내 상황에 맞는 방법을 살펴볼게요.

예적금을 중도해지하면 이자가 얼마나 줄어들까요?

약정금리와 중도해지이율은 다르게 계산돼요

약정금리는 예적금을 가입할 때 정한 조건에 따라 약속한 기간을 채웠을 때 적용하는 이자율이에요.

만기 전에 해지하면 약정금리 대신 ‘중도해지이율’을 적용하는데, 이 중도해지이율은 약정금리보다 낮을 수 있어요.

※우대금리의 경우에도 만기해지에만 주는 상품이 있으니 가입 당시의 상품설명서를 확인해 보세요.

매달 적금에 50만 원씩 넣었는데, 중도해지한다면 이자는 얼마나 차이 날까요?

🟢 매달 50만 원씩 넣는 12개월 적금의 만기금리는 연 4%, 중도해지이율은 연 1%라고 가정해 볼게요.

첫 납입일부터 10개월이 지나 총 10회 납입한 금액은 500만 원이에요.

남은 두 달도 납입하면 만기 세전 이자는 13만 원이지만, 지금 중도해지하면 약 2만 3천 원으로 받을 수 있는 이자는 약 10만 7천 원 줄어들어요.

이 차이에는 남은 기간과 추가 납입으로 받을 이자도 포함돼요. 이해를 돕기 위해 월 단위로 단순 계산한 예시이므로, 실제 금액은 상품별 중도해지이율과 납입일을 기준으로 확인해야 해요.

갑자기 목돈이 필요하다면, 네 가지 방법을 비교해 보세요.

목돈이 필요할 때 선택지별 비교 예시

선택지

당장 마련할 수 있는 돈

이자·비용

먼저 확인할 조건

이용 후 챙길 일

전체 중도해지

원금과 세후 중도해지이자

만기해지보다
이자 감소,
우대금리 미적용 가능

해지 시와 만기의
세후 이자 차이

새 저축 계획 세우기

일부해지

상품에서 허용하는 범위 내 필요 금액

해지한 금액의
이자 감소 가능

가능 여부·횟수·최소 잔액·남은 금액의 금리 조건

남은 적금 유지·납입

예적금담보대출

대출 가능 한도 내 필요 금액

대출이자 발생

대출 가능 여부·한도
·금리·상환기한

이자 납부·대출원금 상환

비상금 활용

보유 비상금 내 필요 금액

대출이자 없음,
비상금 감소

사용 후 생활비
·긴급 지출을 감당할 여유

비상금 다시 채우기

(출처: 신한은행 예적금 및 예적금담보대출 설명서, 상품안내를 바탕으로 재구성)

전체해지와 일부해지는 이자가 줄어드는 범위가 달라요

🔸전체해지는 예적금을 모두 해지해 원금과 중도해지이자를 받는 방식이에요.

🔸일부해지는 필요한 금액만 꺼내고 나머지는 유지하는 방식으로, 상품에 따라 가능 여부와 횟수가 달라요.
일부해지가 가능하다면 꺼내는 금액에 적용하는 이율과 남은 금액의 만기·우대금리 조건을 확인하세요.

예적금담보대출은 이자와 상환 계획을 확인하세요

예금담보대출은 내가 가입한 예적금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방식이에요.

예적금을 해지하지 않아도 되지만, 빌린 돈에 대한 이자를 내야 해요. 예적금 만기는 지키더라도 대출이자를 내야 하므로, 만기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원금은 언제 상환할 수 있는지, 그리고 대출금을 갚을 때까지 이자가 얼마나 드는지 함께 확인하세요.

비상금을 쓴다면 다시 채울 시점을 정해두세요

따로 모아둔 비상금을 활용하면 예적금을 해지하거나 대출받지 않고 필요한 돈을 마련할 수 있어요.

다만 사용 후 남은 돈으로 생활비와 다른 긴급 지출을 감당할 수 있는지 살펴보세요. 다음 급여나 예적금 만기 자금으로 언제, 얼마나 다시 채울지도 정해 두는 것이 좋아요.

중도해지로 줄어드는 이자와 대출이자, 어떻게 비교할까요?

필요한 금액과 사용 기간을 기준으로 비용을 비교하세요

위에서 본 적금 예시에서 중도해지와 만기 수령 시의 세전 이자 차이는 약 10만 7천 원이에요.

필요한 목돈이 200만 원이고, 연 6%로 두 달간 빌린다고 가정하면 대출이자는 약 2만 원이에요(200만 원×6%×2/12).

단순 계산으로는 대출이자가 약 8만 7천 원 적지만, 실제 비교에는 적금의 세후 이자를 기준으로 계산해야 해요.

남은 두 회차의 적금 납입을 이어가면서 두 달 뒤 대출원금도 갚을 수 있는지 함께 확인하여 비교해 보세요.

적금 중도해지와 담보대출 비용 비교 예시

구성

가정 및 계산 결과

적금 가입 조건

매달 50만 원씩 12개월 납입, 만기금리 연 4%

현재 상황

첫 납입일부터 10개월 경과, 총 10회 납입해 500만 원 적립

필요한 목돈

200만 원, 두 달간 사용

중도해지 조건

모든 납입액에 연 1% 적용

대출 조건

연 6%로 두 달간 이용 후 원금 상환

만기까지 납입하면 받을 이자

세전 13만 원

지금 중도해지하면 받을 이자

세전 약 2만 3천 원

중도해지로 줄어드는 이자

약 10만 7천 원

두 달간 내는 대출이자

약 2만 원

단순 비교 결과

대출이자가 중도해지로 줄어드는 이자보다 약 8만 7천 원 적음

함께 고려할 부담

남은 적금 납입액 100만 원과 대출원금 200만 원 마련

※ 금리와 기간을 단순 가정한 예시로 실제 금액은 상품 조건·납입일·세금·대출 이용일수에 따라 달라져요.
(출처: 솔깃2030 자체제작)

실제 대출금리와 상환일까지의 기간도 계산하세요

은행 앱에서 실제 예적금담보대출 가능 금액과 금리, 이자 납부일, 상환기한을 확인하고 예상 상환일까지 낼 이자를 계산해 보세요.

일부해지가 가능하다면 필요한 금액만 꺼낼 때 줄어드는 이자와도 비교하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대출원금을 제때 갚을 수 있는지 함께 확인해야 해요.

해지 버튼을 누르기 전 무엇을 확인할까요?

남은 기간·필요한 금액·상환 여력을 확인하세요

  1. 만기까지 남은 기간과 지금 해지할 때 받을 세후 이자, 만기 예상 세후 이자를 확인하세요.

  2. 잔액 중 필요한 금액이 얼마인지, 일부해지가 가능한지 살펴보세요.

  3. 예적금을 유지하면서 남은 납입을 이어갈 수 있는지, 대출을 받는다면 원금을 언제 어떤 돈으로 갚을지 계획하세요.

가입한 상품설명서에서 우대금리 요건과 특별중도해지 조건을 함께 확인해 보는 것도 중요해요.


❓예적금 중도해지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
Q
적금을 중도해지하면 원금도 줄어드나요?
A
일반적인 적금은 중도해지해도 납입한 원금이 줄어들지는 않아요.
다만 약정금리보다 낮은 중도해지이율을 적용하면 받는 이자가 줄어들 수 있어요.
이 글에서 말하는 ‘이자 손실’은 만기 예상 이자와 중도해지 시 받는 이자의 차이예요. 실제 해지 예상 금액은 은행 앱에서 확인하세요.
Q
만기 두 달 전이라면 무조건 대출이 유리한가요?
A
무조건 유리한 것은 아니에요.
필요한 금액을 만기까지 빌릴 때의 대출이자와 중도해지로 줄어드는 세후 이자를 비교해 보세요. 일부해지나 비상금 활용이 가능한지, 남은 적금 납입과 대출원금 상환을 감당할 수 있는지도 함께 살펴봐야 해요.

중도해지 전, 다른 선택지의 실제 비용도 비교하세요

적금 해지를 결정하기 전, 중도해지로 줄어드는 세후 이자와 필요한 돈을 빌리는 데 드는 비용을 비교해 보세요.

일부해지나 비상금 활용이 가능한지도 살펴보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어요. 비용뿐 아니라 남은 적금 납입과 대출 상환까지 감당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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