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WAY2.0
Series조직론을 통해 본 신한의 서사

신한의 창업정신 어떻게 이어지고 있을까요?

2026.09.077분
핵심 요약

신한의 마음을 표현하는 방식은 창업 이후 여러 번 바뀌었지만, "금융은 고객과 사회, 국가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계속되고 있어요.

『신한WAY 2.0』은 미션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 비전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핵심가치 '바르게·빠르게·다르게'로 구성되어 있어요.

신한이 집중하고 있는 생산적·포용적 금융의 실천은 금융보국이 던졌던 오래된 질문과 닮은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요.

한 회사가 40년 넘게 같은 가치를 지킨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창업할 때 만든 문장을 한 글자도 바꾸지 않고 계속 사용하는 것이 가치의 계승일까요?
아니면 시대가 바뀌면 같은 마음도 새로운 언어로 다시 표현되어야 할까요?

신한의 가치체계를 따라가다 보면 흥미로운 점이 하나 보여요. 사용하는 단어와 표현은 계속 달라졌어요. 그런데 그 안에서 반복해서 등장하는 질문이 있어요.

"금융은 왜 존재하며,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 질문은 신한의 출발점에서부터 오늘의 가치체계까지 반복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요.


마음은 시대마다 새로운 언어를 얻어요

창업의 마음만으로 조직을 움직이는 것은 어려움이 있어요. 사람들이 실제로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일해야 하며, 어떤 태도로 고객을 대해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언어가 필요해요.

그 과정에서 등장한 것이 초기의 7B 경영이념과 행훈인 '새롭게·알차게·따뜻하게'였어요.

  • 새롭게 - 기존 방식에 머물지 않고 더 나은 방법을 찾는 것

  • 알차게 - 겉보다 내실과 실질을 중시하는 것

  • 따뜻하게 - 금융의 중심에 사람과 고객을 두는 것

시대가 지나면서 사용된 단어는 달라졌지만, '새로운 방식·내실 있는 실행·사람에 대한 관심'이라는 방향은 이후의 가치체계에서도 계속 등장해요.

'따뜻하게'는 오늘날 어떻게 읽힐까요?

예를 들어 '따뜻하게'는 오늘날 어떤 의미로 진화했을까요? '따뜻함'을 단순한 친절이나 사회공헌으로만 생각하면 신한의 서사를 이해하기 어려워요.
신한이 말하는 따뜻함은 상품·서비스·자금운용 등에서 새로운 환경에 맞는 방식을 추구하여 고객과 신한, 사회의 가치가 함께 커지는 상생의 선순환을 만드는 것으로 진화했어요.

초기의 ‘따뜻하게’와 오늘의 ‘따뜻한 금융’을 함께 놓고 보면, 사람을 향한 관심이 금융 본업을 통한 상생이라는 더 구체적인 언어로 표현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어요.

『신한WAY2.0』으로 말해요

현재 신한의 가치체계인 신한WAY 2.0은 미션·비전·핵심가치로 구성되어 있어요.

신한WAY2.0 가치체계도로 미션(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 핵심가치(바르게, 빠르게, 다르게), 비전(더 쉽고 편안안, 더 새로운 금융)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출처: 신한은행 홈페이지, 2026년 9월 기준)

이 세 층위를 조금 쉽게 번역하면

  • 미션은 '우리는 왜 존재하는가'를 말하고,

  • 비전은 '우리는 어떤 금융을 만들 것인가'를 말하며,

  • 핵심가치는 '그 금융을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갈 것인가'를 말합니다.

가치는 실천할 때 살아 있어요

가치체계가 멋진 문장으로만 존재한다면 그것은 슬로건에 그칠 수 있어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중요한 질문이 남아요.

"신한WAY2.0이 실제 현장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나요?"

최근 신한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에서 그 장면을 찾아볼 수 있어요.

생산적 금융 - 돈이 미래의 가능성으로 흐르게 하다

생산적 금융을 쉽게 표현하면, 이미 잘되는 곳에만 자금이 머무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성장해야 할 분야와 산업으로 자금이 움직이게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어요.

신한금융그룹은 2025년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2030년까지 생산적·포용적 금융에 총 110조 원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어요. 이 가운데 생산적 금융은 95조 원, 포용적 금융은 15조 원이에요. 2026년에는 생산적 금융을 보다 구체적인 산업과 기업으로 연결하고 있어요.

최근 사례 중 하나는 혁신기술 창업기업 지원이에요.
2026년 8월 신한은행은 이화여자대학교 기술지주와 협약을 맺고, 대학의 기술이 실제 창업과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창업기업 발굴, 투자·보육, TIPS 연계, 재무·경영·금융 컨설팅 등을 지원하기로 했어요.
(출처: 신한은행 보도자료, 2026년 8월 27일)

단순히 돈을 빌려주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술 → 창업 → 투자 → 성장』 으로 이어지는 과정 전체에 금융이 참여하는 구조예요.

창업 초기 금융보국의 마음으로 고객을 중심에 둔 금융,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금융에 힘써왔다면, 오늘날 신한의 생산적 금융은 "미래 산업과 혁신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은 어디에서 먼저 움직여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라 읽을 수 있어요.

포용금융 - 금융에서 소외된 사람에게 다시 기회를 만들다

금융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에요. 때로는 금융이 가장 필요한 사람이 오히려 금융에 접근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신한금융그룹은 2030년까지 포용금융에 15조 원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신한미소금융재단 추가 출연, 서민금융 지원, 자산형성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어요.

2026년 9월, 신한은 신한미소금융재단에서 대출을 받은 뒤 연체 없이 성실하게 상환하는 청년에게 회당 최대 30만 원, 최대 10회에 걸쳐 총 300만 원을 지원하는 자산형성 지원제도를 시작했어요. 약 8년간 1만 명의 청년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요.
(출처: 신한금융지주 보도자료, 2026년 9월 3일)

금융의 역할을 대출에서 끝내지 않고, 『대출 → 성실한 상환 → 자산형성』으로 금융 관계를 한 단계 더 이어가고 있어요.
금융의 역할을 ‘돈을 빌려주는 순간’이 아니라 ‘고객이 스스로 설 수 있는 순간’까지 넓힌 셈이에요.

계속 이어져온 질문들

금융보국, 7B 경영이념, 새롭게·알차게·따뜻하게, 그리고 오늘의 신한WAY 2.0. 단어만 놓고 보면 서로 다른 시대의 언어처럼 보여요. 하지만 그 안에서 반복되는 질문을 따라가면 하나의 흐름을 발견할 수 있어요.

  • 금융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금융을 해야 하는가?

  • 금융은 고객과 사회를 실제로 더 나아지게 하고 있는가?

오늘의 신한은 그 질문에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미션으로 답하고 있어요. 그리고 바르게 판단하고, 빠르게 실행하며, 다르게 해결함으로써 고객들이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해요.


❓FAQ. 자주 묻는 질문들
Q
신한WAY2.0의 뿌리는 금융보국이라는 창업정신에 있나요?
A
맞습니다.
금융보국과 7B 경영이념, 그리고 신한WAY 2.0에 있는 미션과 비전 모두 금융의 본업을 통해 고객·사회·국가에 어떻게 기여하고, 어떤 가치를 만들 것인가라는 질문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철학적 연속성을 읽어볼 수 있어요.
Q
신한의 창업정신과 생산적 금융의 실천은 어떤 관계가 있나요?
A
금융보국에 뿌리를 둔 금융 본업을 통해 고객과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신한의 미션을 생각한다면,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금융으로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은 신한 창업정신의 실천 사례로 읽을 수 있어요.
Q
포용금융은 신한의 행훈인 ‘따뜻하게’와 연결되어 있을까요?
A
신한의 행훈 중 하나인 '따뜻하게'는 '사람을 중심에 둔 금융'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포용금융은 금융 접근성이 낮거나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중심에 두고 다시 금융의 기회를 제공해 자립을 돕는다는 점에서 '따뜻하게'와 연결되어 있다고 볼 수 있어요.
Q
‘바르게·빠르게·다르게’는 단순한 업무 슬로건인가요?
A
아니에요.
신한WAY 2.0에서 ‘바르게·빠르게·다르게’는 모든 업무의 판단 기준이 되는 핵심가치로, 세 가지 기준에 맞게 의사결정하고 실행해야 해요.
‘바르게’는 고객과 미래를 기준으로 옳은 길을 선택하는 것,
‘빠르게’는 끊임없이 배우고 실행하는 것,
‘다르게’는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면서 남다른 결과를 만드는 것을 뜻해요.

『조직론』을 통해 본 일곱 가지 이야기를 마치며

첫 이야기에서는 '신한'이라는 이름과 창업의 마음을 살펴봤어요. 그리고 조직이 무엇으로 움직이는지, 왜 쇠퇴하는지, 어떻게 다시 살아날 수 있는지, 사람을 움직이는 리더에게 어떤 감성과 윤리가 필요한지도 봤어요.

마지막에 도착한 곳은 다시 처음의 질문입니다.

"우리는 왜 존재하는가? 신한의 금융은 어떠해야 하는가?"

표현은 여러 번 바뀌었지만 이 질문은 사라지지 않았어요. 어쩌면 조직의 가치란 오래된 문장을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질문을 시대가 바뀔 때마다 다시 묻고, 그 시대에 맞는 행동으로 답하면서 만들어지는 서사라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신한은 지금도 그 서사를 써나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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