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훈은 조직을 날아가는 화살에 비유하며, 조직은 고정된 상태가 아니라 계속 변화하는 존재라고 말해요.
지금의 위치를 유지하는 것조차 저절로 되는 것은 아니며, 계속 나아가기 위한 선택과 행동이 필요해요.
제23훈
조직은 한 자루의 화살로 묘사할 수 있다.
매 순간 어디선가 와서 어디론가 가는 것이다.
날 것인가! 떨어질 것인가!(O SVBIR, O BAXAR) 이것이 조직이다.
함께 읽으면 좋은 문장 - 사아베드라 파하르도 및 오르테가 이 가세트
제23훈의 ‘날 것인가 떨어질 것인가’와 매우 가까운 표현은 17세기 스페인 정치사상가 사아베드라 파하르도의 『정치적 표장』에서 확인돼요. 제60표장에는 위로 향하는 화살과 함께 ‘O svbir, o baxar’, 즉 ‘오르거나 내려가거나’라는 문구가 등장해요. 국가도 성장하지 않으면 쇠퇴할 수 있다는 경계의 뜻을 담고 있어요.
오를 것인가, 내려갈 것인가 (O SVBIR, O BAXAR)
신한50훈에서는 이를 '날 것인가! 떨어질 것인가!'라는 화살의 이미지로 표현하고 있어요.
오르테가 이 가세트도 『대중의 반역』에서 문명이 저절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노력과 긴장이 사라질 경우 다시 야만으로 후퇴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사아베드라 파하르도의 철학을 공유해요. 더 높은 곳으로 향하는 충동이 끊어지는 순간 문명은 자동으로 사멸한다고 봤어요.
제23훈은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요?
제23훈은 조직의 본질을 화살 하나로 압축해서, 두 가지로 표현해요.
"매 순간 어디선가 와서 어디론가 간다" - 조직은 고정된 상태가 아니라 계속 변하는 과정이자 운동이라 할 수 있어요. 구성원의 판단과 행동, 시장과 고객의 변화가 쌓이면서 조직은 매 순간 이전과 다른 위치로 이동해요.
"날 것인가 떨어질 것인가" – 현상 유지에도 노력이 필요해요. 화살이 힘을 잃으면 내려오듯, 조직도 지금까지 잘해왔다는 이유만으로 같은 위치에 머물 수는 없어요. 제23훈은 조직이 계속 나아갈 것인지, 아니면 힘을 잃고 내려갈 것인지 끊임없이 묻는 문장이에요.
쉽게 말하면 제23훈은 '조직은 저절로 같은 자리에 머물지 않는다. 계속 나아가려면 그만큼의 힘과 행동이 필요하다'는 뜻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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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속한 조직은 앞으로 나아가고 있나요, 아니면 익숙한 방식에 머물러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