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자는 조직의 문제를 밖에서 바라보지만, 관여자는 그 문제를 자신의 일처럼 받아들여요.
제29훈은 조직의 문제를 남의 일로 넘기지 말고, 내가 함께 풀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으라고 말해요.
제29훈
'나'는 조직의 외부에 머무는 관찰자가 아니라 관여자가 되어야 한다.
조직은 곧 '나'이며, 모든 것은 관여자인 '나'의 마음의 반영이다.
함께 읽으면 좋은 문장 - 이승재 『조직론』
『조직론』에서는 관찰자와 관여자의 차이를 설명하기 위해 ‘나’와 대상을 서로 완전히 분리해서 보는 이원론적 사고를 이야기해요. 조직을 나와 별개의 대상으로 바라보면 나는 관찰자가 되지만, 조직의 문제를 나와 연결된 문제로 받아들이면 관여자가 된다고 설명해요.
'우주가 곧 나'이며, 모든 것은 '나'의 '마음'에서 비롯된다.
즉 관여자인 '나'의 지혜에서 더 깊숙이 있는 '있는 그대로의 마음(眞如)'이 이전 우주관을 결정짓는 것이다.
제29훈은 이 생각을 아주 짧게 "조직은 곧 나"라고 표현해요.
표현은 철학적이지만, 조직의 맥락에서는 단순하게 읽을 수 있어요. 조직을 나와 완전히 분리된 대상으로 보지 말고, 그 안에서 내가 어떤 태도로 관계를 맺고 행동하는지까지 함께 보라는 뜻이에요.
제29훈은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요?
제29훈은 조직을 대하는 두 가지 태도를 대비시켜요.
"조직의 외부에 머무는 관찰자가 아니라" – 남의 일처럼 보지 말라는 뜻이에요. 문제가 생겼을 때 “내 담당이 아니야”, “누군가 해결하겠지”라고 한 걸음 물러설 수 있어요. 제29훈은 이런 태도를 관찰자의 자세로 봐요.
"관여자가 되어야 한다" – 조직의 문제를 나와 연결된 일로 받아들이는 태도예요. 모든 일에 직접 개입하라는 뜻은 아니에요. 내가 맡은 자리에서 문제를 발견하면 외면하지 않고, 필요한 사람과 연결하고, 내가 할 수 있는 행동을 시작하는 것이 관여에 더 가까워요.
쉽게 말하면 제29훈은 '조직의 문제를 남의 일로 보면 관찰자가 되고, 내가 함께 풀어야 할 일로 보면 관여자가 된다'는 의미예요.
나에게 질문하기
최근 조직에서 문제를 발견했을 때, 나는 지켜보기만 했나요? 아니면 내가 할 수 있는 행동을 찾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