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책임을 맡을수록 상황이 달라져도 기본적인 원칙과 태도를 일관되게 지키는 일이 중요해요.
일관성이란 같은 방법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성실·신뢰·정의처럼 지켜야 할 기준을 상황에 따라 바꾸지 않는 태도예요.
제39훈
상황에 따라 뜻을 달리하는 사람은 중책(重責)이라 할 수 없다.
어려운 때이거나 평안한 때이거나 한결같이 일관성을 가져야 한다.
(험이일절 險夷一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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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이일절(險夷一節)은 평탄할 때나 험난할 때나 절조가 한결같다는 뜻이에요. 중국 고전과 역사서에서 여러 차례 사용되었어요. 구양수의 「상주주금당기」에도 “평탄할 때나 험난할 때나 한결같았다”는 뜻으로 등장하고, 조선시대에도 책임 있는 인물의 일관성을 평가하는 표현으로 사용됐어요. 이험일절(夷險一節)이라고도 써요.
장군과 재상의 자리를 두루 거치며 왕실을 위해 부지런히 힘쓰면서도,
평안할 때나 험난할 때나 절개가 한결같았다(夷險一節).
제39훈은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요?
제39훈은 상황에 따라 원칙을 깨는 것이 아니라 일관성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해요.
"한결같이 일관성을 가져야 한다" - 일관성이란 같은 판단과 방법을 반복하라는 뜻이 아니에요. 상황에 맞게 방식은 바뀔 수 있지만, 성실하게 일하는 태도, 사람을 대하는 기준, 약속을 지키는 자세처럼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것은 쉽게 바뀌어서는 안 된다는 의미예요. 특히, 지위가 올라갈수록 윤리성 등의 관점에서 보다 엄격하게 일관성을 지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요.
제39훈은 ‘방법은 상황에 따라 바꿀 수 있지만, 사람과 일을 대하는 기본적인 기준과 태도는 쉽게 바꾸지 말라’는 뜻으로, 지위가 올라갈수록 일관성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는 점을 강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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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가 좋을 때도, 나쁠 때도 나의 원칙은 일관되게 지켜지나요? 누군가 보고 있을 때와 아무도 보지 않을 때, 나의 태도는 같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