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50훈 읽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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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50훈은 무엇일까요?

2026.09.0910분
핵심 요약

신한50훈은 신한은행 설립자인 故 이희건 명예회장이 평소 신념으로 삼고, 평생 실천해온 생각을 50개의 문장으로 정리한 것이에요.

동서양 고전과 현대 경영사상 등을 종합한 후 자신만의 해석과 경험을 덧붙여 만들어진 신한50훈은 여전히 신한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어요.

『신한50훈』은 신한은행 창립자인 故 이희건 명예회장이 평소 가슴 속에 품고 실천했던 문장들을 50개로 정리한 것이에요. 50훈에는 경영자이자 조직인으로서 갖춰야 할 리더십, 조직관리, 업무자세 등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삶, 인간관계, 진정한 부의 의미, 성실과 청렴 등 한 인간으로서 고민해봐야 할 내용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어요.

50개의 훈에는 무엇이 담겨 있을까요?

좋은 금융인은 어떤 사람이어야 할까요? 조직은 무엇으로 하나가 되고, 리더는 무엇을 지켜야 할까요? 성공했을 때는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고, 실패했을 때는 어떻게 자신을 다스려야 할까요? 그리고 일을 떠나 한 사람으로서 우리는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며 살아야 할까요?

신한50훈에는 이런 질문과 맞닿아 있는 50개의 문장이 담겨 있어요.

어떤 훈은 한두 문장으로 끝나요.
제32훈 "계속하는 것이야말로 힘이 된다."

어떤 훈은 낯선 한자와 오래된 표현 때문에 한 번 읽어서는 의미를 알기 어렵기도 해요. 제27훈 "각각의 속에 모두가 있고 모두의 속에 각각이 있다. 일즉다(一卽多), 다즉일(多卽一)"

또 어떤 훈은 지금 읽어도 바로 이해되는 문장이에요. 제5훈 "사람은 능력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용을 얻는 것도 중요하다. 둘 중에 더욱 중요한 것은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제32훈은 '계속함'을 한 문장으로 강조하고, 제27훈은 화엄사상의 '일즉다·다즉일'을, 제5훈은 능력과 신용을 정면으로 비교해요. 50개의 문장이 모두 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니에요. 그래서 이 시리즈에서는 먼저 50훈을 있는 그대로 만나보려고 해요.

신한50훈 전체를 읽어보세요.

처음부터 끝까지 차례대로 읽어도 좋고, 눈에 들어오는 문장 하나를 골라도 좋아요. 지금 나에게 필요한 문장은 순서와 상관없이 뜻밖의 곳에서 발견될 수도 있어요.

(출처: 신한50훈 제32훈)
(출처: 신한50훈 제34훈)

50개의 문장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50훈을 읽다 보면 훈마다 분위기가 꽤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어떤 문장은 《중용》·《논어》·《맹자》·《대학》·《신음어》 같은 동양 고전과 가까이 연결되어 있어요. 어떤 문장에서는 괴테나 니부어 같은 서양 사상가의 문구와 유사해요. 조직과 리더십을 다룬 후반부에는 체스터 바너드, 마치와 사이먼, 톰 피터스와 워터먼 등 현대 조직·경영사상의 흔적도 나타나요.

그렇다고 모든 훈에 하나의 명확한 ‘원전’이 있다고 단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어떤 것은 원문과 거의 그대로 대응하고, 어떤 것은 특정 문구를 신한의 언어로 바꾸었으며, 또 어떤 것은 여러 사상과 닮은 지점을 함께 찾을 수 있어요.

신한50훈은 어떻게 읽으면 좋을까요?

50훈을 처음부터 공부하듯 읽을 필요는 없어요. 오늘 눈에 들어오는 문장 하나를 선택해도 좋아요.

성과가 잘 나와 마음이 들떠 있다면 제14훈의 "득의청연, 실의태연"이 눈에 들어올 수 있어요.

조직에서 어려운 말을 해야 하는 순간이라면 제16훈의 "상대방의 입장과 자신의 위치, 내용과 시기를 다시 생각하라"는 문장이 다르게 읽힐 수 있어요.

무엇인가를 계속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제32훈의 "계속하는 것이야말로 힘이 된다"에서 오래 머물 수도 있어요.

훈은 오래 지키고 싶은 생각을 다음 사람에게 건네는 말이에요. 그래서 이 시리즈에서는 훈을 읽은 뒤 "정답은 이것입니다"라고 결론 내리기보다 세 가지만 함께 살펴보려고 해요.

  • 이 문장은 어디에서 왔을까?

  • 이 문장은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

  • 그리고 나는 이 문장을 어떻게 읽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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